"무료 상재 해드려요~" 거상을 하다 보면 마을에서 무료 상재를 해준다는 간판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에게 내 아이템을 넘긴다는 것은 오지게 불편한 일.. 게다가 사기라도 당하면 고객센터에 신고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에 직접 조녀를 키우기로 결심했다 (원래 175였음)
장수 반자사를 하기전에 기궁 반자사로 오지게 사냥을 했었기 때문에 레벨은 175!! 5업만 더 하면 특성 10개를 찍어줄 수 있는데 올체 찍은 노템 똥장수 입장에선 보통 힘든 게 아니다. 남은 경험치는 대략 9천만.. 어쩔 수 없이 유료쩔 (돈쩔)을 받기로 결심함
일단 전직 조녀가 180이 되는 순간
이런 특성을 사용할 수 있다.
레벨 9 - 27% / 레벨 10 - 30%
여태까지 삼문에서 사냥하는 상재 템을 모두 27%를 받고 팔았었는데 이제 180을 찍으면 30%를 받을 수 있다. 몇 백만 몇 천 만원은 크게 차이 없겠지만 모아둔 상재 템이 수억 수십억원 어치면 차이가 뒤지게 크기 때문에 무조건 특성 10레벨을 찍어줘야 손해가 없다.
암튼 돈내고 쩔받는 게 첨이라서 이것저것 물어봤더니 그냥 자기 부클라한테 돈 넘기면 소환을 해준댄다.
거래 완료하고 기다리니까 소환에 응하겠냐는 메세지가 뜬다
바로 OK 눌러줬더니 이상한 사냥터로 소환됨.
나같은 늅늅들은 근처도 못가본 '월천귀문'? 이라는 곳인데
이곳의 신전코브라를 줄여서 신코라 하나봄
도핑은 일취월장 제외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딱 일취만 빨았음
판당 경험치는 400에서 620 사이
내 계산대로라면 30분에 180이 됐어야 했다
하지만 179.....
그렇게 30분이 지나고..
여러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
칼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쩔 해주는 놈이 자꾸 지 혼자 몹을 클릭해서 들어가는 것이다! 나를 빼고 지혼자 들어갔으면 바로 기어 나와야 하는데 끝까지 다 쳐잡고 나오는 판타스틱한 멋스러움을 보여주길래 기겁할 수 밖에 없었음!
웃기게도 그짓거리를 30분 동안 다섯 번이나 쳐하고 있더라.. ㅡ.ㅡ 자꾸 잔몹을 남기고 혼자 퇴각하는 바람에 퇴각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데 0.5초만 늦어도 지 혼자 들어가서 다 잡고 나와버리니 돈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30분이 지난 뒤에 쩔 해주는 사람한테 이것저것 문제점을 말했더니 들은 척도 안하고 파티 탈퇴를 하더라ㅋㅋ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ㅋㅋ 욕을 박아버리고 싶었으나 시비만 붙어도 제재를 시킨다는 얘기를 들었던지라 꾹 참았다..하
그렇게 유료 쩔이 끝나고 나서 1업만 도와주실분 안계신가요? 라고 외쳤더만 바로 초대가 왔다!!! 놀랍게도 돈내고 쩔받는 것보다 클리어 타임이 빨랐고 경험치도 최대 710만까지 받았다 ㅋㅋ 30분동안 한번도 못본 700만대.. 게다가 클리어 타임도 3~4초 더 빨랐고 잔몹도 없음.. 그리고 무료쩔..흐아..!
결국 무료쩔을 해주신 분 때문에 180을 찍고 마을에 갈 수 있었다. 그분과 여러 얘기를 나눴는데 유료쩔 하는 놈들중에 악질이 많다는 걸 느꼈고 다음부턴 조심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들도 돈내고 쩔 받을 때 그놈이 제대로된 쩔을 할 수 있는 놈인지부터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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